내용요약 사회공헌캠페인 문화예술 분야로 확대
(왼쪽부터)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와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15일 서울 중구 삼일로창고극장에서 ‘포르쉐 두 드림(Do Dream)’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 제공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시 산하 서울문화재단과 ‘포르쉐 두 드림(Do Dream)’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포르쉐 두 드림’ 캠페인은 올해로 5년차를 맞은 포르쉐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17년부터 기부금 16억40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문화예술계를 포함한 교육, 스포츠,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진행한 협약식엔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삼일로창고극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르쉐코리아와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3월부터 ‘포르쉐 두 드림 사이 채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 친환경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예술가들이 협업하는 예술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포르쉐코리아는 기부금 2억원을 제공한다.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공연예술 단체와 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에 사용된다. 기존 정부 및 서울시 예산 지원 방식의 제한에서 벗어나 민관협력을 통해 문화예술 생태계의 재원을 다각화한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와 예술가들이 협업해 지역과 공간에 제약 없이 일상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경험하는 새로운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코로나 19 확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변의 이웃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문화예술계에 대한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예술인들은 사회 구조를 견고히 하고, 꿈을 꾸며 창의성을 발휘하는 우리 사회의 주춧돌 역할을 한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는 어려운 시기에 이 같은 사회의 중요한 축이 유지되고, 계속해서 ‘꿈’을 이어나가는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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