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SUV 판매량 2019년比 9%↑…전체 판매량 64.7%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현대자동차의 2020년 미국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때문이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지난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러한 내용의 2020년 실적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62만2269대를 판매했다. 2019년 대비 10% 감소한 실적이다.
하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40만2661대를 기록해 2019년 대비 9% 증가했다. 인 고객을 상대로 한 소매 판매도 1% 늘었다.
현대차는 작년 12월 미국에서만 6만6278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4분기 전체 판매량은 17만8844대로 2% 감소했다.
랜디 파커 판매 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우리는 회사 차원의 신속한 조치와 최고의 제품 라인업 덕분에 소매 판매와 시장 점유율에서 선두주자였다”고 자평했다.
김호연 기자 hoyeon5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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