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안전·편의 사양 보완 중심의 부분변경
혼다 센싱 기능 확대·열선 사양 추가
CR-V 30주년 팝업 전시 운영…실차 체험 제공
스타필드 하남서 진행된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익스피리언스 위크' 이벤트 현장./혼다코리아
스타필드 하남서 진행된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익스피리언스 위크' 이벤트 현장./혼다코리아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부분변경을 거친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는 내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변화는 실내·외 디자인보다는 경쟁 모델 대비 부족했던 기존 편의·안전 사양을 보완해 차량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혼다코리아는 21일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에서 CR-V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익스피리언스 위크' 전시 팝업 이벤트를 개최했다. 팝업 전시장에는 뉴 CR-V 하이브리드가 전시돼 외관과 실내를 직접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으며 혼다의 큐레이터를 통해 자세한 차량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의 외관./혼다코리아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의 외관./혼다코리아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의 외관./곽호준 기자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의 외관./곽호준 기자

이번 부분변경의 핵심 키워드는 내실 강화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실내·외 디자인 변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가장 큰 변화는 안전 기능 확보다. 혼다가 독자 개발한 혼다 센싱에는 ▲사각지대 차량을 감지하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 ▲후진 시 좌우 차량을 감지하는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가 새롭게 추가되며 안전 사양이 강화됐다. 

차량 설명을 담당한 큐레이터는 "이번 CR-V 부분변경 모델의 특징은 눈에 보이지 않는 안전 사양이 한층 강화된 것"이라며 "혼다의 독자 안전 차체 설계 기술인 ACE 차체 구조, 리어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10 에어백 시스템이 더해지며 동급 최고 수준 안전 패키지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의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의 모습./곽호준 기자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의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의 모습./곽호준 기자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의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의 모습./곽호준 기자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의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의 모습./곽호준 기자

편의사양도 세밀하게 손봤다. 특히 소비자 요구가 높았던 ▲사이드 미러 열선 기능 ▲2열 시트 열선 기능이 추가돼 겨울철이나 악천후 환경에서의 사용성이 높아졌다. 실내는 라이트 그레이·블랙 투톤 컬러 시트와 오렌지 스티치 포인트를 더해 인테리어 분위기를 새로 다듬었다. 

차량 뒷좌석에 앉아본 한 방문객은 "2열 열선 시트 기능이 추가된 부분은 너무 마음에 든다"라며 "생각보다 뒷좌석 공간이 넓어 패밀리카로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의 '2열 열선 시트 버튼'의 모습./곽호준 기자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의 '2열 열선 시트 버튼'의 모습./곽호준 기자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의 트렁크에는 '토너 커버'와 '소화기'가 새로 배치됐다./곽호준 기자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의 트렁크에는 '토너 커버'와 '소화기'가 새로 배치됐다./곽호준 기자

적재공간은 2166ℓ로 동일해 여전히 넉넉하다. 여기에 신규 토너 커버(러기지 스크린)를 추가해 수납 편의성과 활용성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없던 소화기도 새로 배치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으로 5인승 이상 차량도 소화기 의무 설치 대상에 포함되면서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2.0ℓ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 기반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유지했다. 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4kg·m를 발휘하며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6kg·m의 성능으로 보조 역할을 맡는다. 시스템 구성은 변화가 없지만 주행 질감은 개선됐다는 것이 혼다 측의 설명이다.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의 시트./곽호준 기자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의 시트./곽호준 기자
21일 스타필드 하남서 진행된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익스피리언스 위크' 팝업 전시장에 방문객들이 차량을 둘러보고 있다./곽호준 기자
21일 스타필드 하남서 진행된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익스피리언스 위크' 팝업 전시장에 방문객들이 차량을 둘러보고 있다./곽호준 기자

한편 혼다코리아가 진행하는 팝업 전시장은 이달 21~23일 스타필드 하남, 28~30일에는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진행된다. 방문객은 사전 예약 없이 신형 CR-V 하이브리드를 직접 살펴볼 수 있으며 혼다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시승 신청·계약 서비스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현장 참여 이벤트를 통해 ▲친환경 리유저블백 ▲캠핑 바스켓 ▲텀블러 등의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CR-V는 30년간 브랜드 기술력과 신뢰를 상징해온 올라운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였다"며 "부분변경으로 돌아온 뉴 CR-V 하이브리드가 일상에서 더욱 여유롭고 풍요로운 경험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는 ▲2WD 5280만원 ▲4WD 5580만원이며 크리스탈 블랙 펄, 플래티넘 화이트 펄 등 5개 색상으로 판매된다.

곽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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