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재점화된 '인공지능(AI) 거품' 우려로 미국 기술주가 급락하자 21일 코스피도 장 초반 급락하며 3870선까지 밀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27.75포인트(3.19%) 내린 3877.1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6.15포인트(2.40%) 내린 3908.70으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770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55억 원, 1450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 삼성전자 -3.78%, SK하이닉스 -7.71%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7.71%), 두산에너빌리티(-5.41%), 한화에어로스페이스(-5.02%), 삼성전자(-3.78%), LG에너지솔루션(-3.17%), 현대차(-1.34%), 기아(-0.09%) 등 대부분 약세다. 삼성화재(0.54%), KT&G(0.56%) 등은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술(-11.48%), 전기전자(-5.77%), 의료정밀(-4.49%), 전기가스(-1.02%), 제약(-0.75%) 등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 코스닥, 24.49포인트(2.75%) 내린 867.45 출발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82포인트(2.45%) 하락한 870.12다. 지수는 전장보다 24.49포인트(2.75%) 내린 867.45로 출발해 하락 폭을 일부 줄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2억 원, 128억 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444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86%), 펩트론(-3.24%), 알테오젠(-3.14%), 에코프로(-2.71%), 에이비엘바이오(-0.85%)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다수가 약세다. 코오롱티슈진(2.40%), 젬백스(2.18%) 등은 상승 중이다.
김유진 기자 yuji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