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현경 기자 |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강원 원주갑,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스포츠 산업 경쟁력 강화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법·제도적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박 의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한스경제·한국스포츠경제·한국스포츠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제9회 K-스포노믹스 포럼에서 서면 축사를 통해 “최근 스포츠 환경은 디지털 기술과 AI의 발달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선수 컨디션 관리, 전술 수립,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경기 공정성 확보까지 기술의 도움이 미치는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생활체육 분야에서도 첨단 센서와 앱 기반 분석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운동을 점검하고 맞춤형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의원은 “이러한 기술 도입은 스포츠 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관람 방식에서도 혁신이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관람 경험 혁신으로 스포츠 산업이 단순 오락을 넘어 문화적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으며, 산업 전반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번 포럼이 AI와 스포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산업 질서와 경쟁력 강화를 논의하는 장이 되길 기대하며, 법적·제도적 기반과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스포츠 산업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경 기자 khk@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