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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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경제=최천욱 기자 | 유안타증권이 30년 만기의 17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18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신종자본증권은 발행일로부터 5년과 7년이 지난 시점에 콜옵션(조기상환)을 행사할 수 있는 두 종류의 증권으로 각각 1100억 원, 600억 원 발행하며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 발행금리는 각각 연 5.0%와 연 5.7%로 매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한다

발행금액은 향후 기업금융부문 영업기반 확대, 홀세일(Wholesale)부문의 세일즈 풀(pool) 확대, 트레이딩(Trading)부문의 투자기회 확보 등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투자기회를 모색하고 전사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분야에 사용할 계획이다.

뤄즈펑 대표이사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유안타증권은 기존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향상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자본 적정성을 제고하고 수익원 다각화에 집중해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올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5% 증가한 391억 원,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한 297억 원을 기록했다.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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