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17.32포인트(2.85%) 내린 4004.42 마감
코스피가 5일 전장보다 117.32포인트(2.85%) 하락한 4004.42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김유진 기자
코스피가 5일 전장보다 117.32포인트(2.85%) 하락한 4004.42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김유진 기자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코스피가 5일 외국인이 대거 '팔자'에 나서면서 급락해 4000대에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7.32포인트(2.85%) 하락한 4004.4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6.27포인트(1.61%) 내린 4055.47로 출발해 4000선을 내준 뒤 낙폭을 키워 한때 3867.81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장중 낙폭을 축소, 종가 기준 4000선은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5187억 원, 792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조5660억 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 삼성전자 -4.10%, SK하이닉스 -1.19%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4.10%), SK하이닉스(-1.19%)가 하락해 각각 10만원선과 57만원선을 간신히 지켰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6.59%), 한화에어로스페이스(-5.94%), 현대차(-2.72%), 기아(-2.97%), LG에너지솔루션(-1.90%) 등도 내렸다.

반면 삼성화재(5.51%), NAVER(4.31%), 메리츠금융지주(0.5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4.96%), 건설(-3.72%), 화학(-3.50%), 전기전자(-3.01%) 등 대다수 업종이 내렸으며 통신(0.83%), 보험(1.49%)은 올랐다.

◆ 코스닥, 24.68포인트(2.66%) 내린 901.89 마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68포인트(2.66%) 하락한 901.8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29포인트(0.79%) 하락한 919.28로 출발한 뒤 낙폭을 늘려 한때 871.79까지 내렸으나 내림폭을 줄여 종가 기준 900선은 회복했다.

외국인이 5974억 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47억 원, 419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7.38%), 알테오젠(-3.64%), 펩트론(-3.50%), 에코프로(-3.03%), 에코프로비엠(-2.41%) 등이 내렸다. 반면 HLB(1.49%), 디앤디파마텍(6.31%), 원익홀딩스(2.88%) 등은 상승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급락하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차례로 발동되기도 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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