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누적 기술료 1억 2000만 달러 달해
렉라자. /유한양행 제공
렉라자. /유한양행 제공

|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중국 상업화 개시로 약 640억원의 기술료(마일스톤)을 추가로 수령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얀센에 기술 수출한 렉라자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4500만 달러(약 640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렉라자와 얀센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 중국 상업화 개시에 따른 것이다. 이번 기술료는 유한양행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2조 678억원)의 3.1%에 해당한다.

렉라자는 지난 2018년 유한양행이 얀센과 체결한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이전한 신약이다. 리브리반트와 병용요법으로 지난해 8월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중국 수령분을 포함하면 렉라자를 통해 유한양행이 받은 누적 기술료는 총 1억 2000만 달러(약 1430억원)에 이른다.

김동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