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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EV·토레스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전년比 매출 20.9%↑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KG모빌리티(KGM)가 무쏘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효과와 수출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KGM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1889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105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9% 증가했으며 분기 판매는 2만9116대로 6분기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누적 매출은 3조1321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은 3분기 누계 기준 5만6733대로 전년 대비 45.3% 늘며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무쏘EV가 9월 기준 누적 6311대를 판매하며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무쏘 스포츠·칸을 포함한 KGM 픽업 라인업은 1만9683대를 판매하며 국내 픽업 시장의 64.4%를 점유했다.
KGM은 신차의 글로벌 론칭 확대와 환율 효과, 원가 효율화 등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향후 유럽·중동·중남미 등 주요 시장에서 무쏘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판매를 본격화해 수출 물량과 흑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연속 흑자와 역대 최대 매출을 통해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수출 확대와 내수 전략을 병행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곽호준 기자 kh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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