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국내 모터스포츠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이 다음달 1~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에서 개최된다. 더블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각 클래스의 올해 챔피언이 최종 확정된다.
최상위 클래스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에서는 이창욱(금호SLM, 125점)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김중군(서한GP, 96점)의 추격으로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여기에 노동기(금호SLM, 84점)와 이정우(오네레이싱, 82점)도 근소한 차로 추격하며 치열한 종반 경쟁을 예고했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금호SLM(209점)이 서한GP(121점)를 크게 앞서며 우승에 근접했다. 타이어 부문은 넥센타이어가 433점을 기록, 일찌감치 챔피언 자리를 확정했다.
GTA 클래스는 정경훈(비트알앤디, 117점)이 대망의 8연패 대기록에 도전한다. 문세은(비엠피모터스포츠, 89점)과 한민관(브랜뉴레이싱, 73점)이 추격에 나서며 마지막 라운드까지 긴장감이 이어질 전망이다. GTB 클래스에서는 이중훈(레퍼드레이싱, 102점)과 최지영(다이노케이, 70점)이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
GT4 클래스는 이미 김화랑(오네레이싱, 167점)이 시즌 5승으로 조기 챔피언을 확정했다. 프리우스 PHEV 클래스에서는 강창원(부산과학기술대학교, 119점)이 디펜딩 챔피언 수성을 노리고 있으며 송형진(어퍼스피드, 98점)과 이율(레드콘모터스포트, 94점)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알핀 클래스는 김정수(알핀, 126점), 송기영(스티어모터스포츠, 105점), 홍찬호(자이언트팩토리, 101점)의 삼파전으로 압축됐다. LiSTA M 클래스는 김현수(자이언트팩토리)가 시즌 타이틀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챔피언들의 축제’로 불리며, 2일 9라운드 종료 후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챔피언 시상식이 진행된다. 아울러 오후 8시부터 9시까지는 TVING 예능 프로그램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 세미파이널 라운드가 나이트레이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주요 레이스는 KBS2와 sky SPORTS, 슈퍼레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곽호준 기자 khj@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