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년 8개월 운영된 보건의료 경보 하향 조정 예정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정갈등으로 발령됐던 보건의료 '심각' 경보를 다음 주쯤 해제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남인순 의원이 경보 조정 시점을 묻자 "이번 주 혹은 다음 주 내에 위기평가회의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며 "해제 후 조치 방안에 대해서도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자 2월 23일 보건의료 재난 경보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보건의료 위기단계가 하향 조정될 경우 지난해 2월부터 운영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해제될 전망이다.
정 장관은 지역·필수의료 확충을 강조했다. 지역 의료 강화 핵심 전략으로 국립대병원의 치료 역량을 지목하며 빅5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지역 완결적 중증·응급진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의대가 없는 지역에 의대를 신설하는 사안과 관련해서는 "지역과 대학 준비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며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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