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주 대비 휘발유 1.9원↑·경유 2.6원↑
국내 주요소의 휘발유, 경유 판매가격이 3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연합뉴스
국내 주요소의 휘발유, 경유 판매가격이 3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연합뉴스

|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 국내 주요소의 휘발유, 경유 판매가격이 3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당 1.9원 오른 1663.2원으로 집계됐다. 9월 넷째 주부터 3주 연속 상승세다.

상표별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636.0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가장 높은 1672.9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의 판매가격 리터당 1725.2원으로 가장 높았고, 울산 판매가격은 1633.1원으로 가장 낮았다.

같은기간 주요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6원 상승한 1535.6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3주째 오름세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509.0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가장 높은 1546.0원을 기록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성사로 하락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 약화, 예상보다 완만했던 OPEC+ 증산이 하락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1.1달러 내린 65.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4달러 하락한 76.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3달러 내린 88.4달러로 집계됐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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