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책금융기관, 총 22.2조 특별대출·보증 제공
농협은행, 경품으로 올인클루시브 괌 리조트 3박 숙박권 
금융권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풍성하고 다양한 혜택과 경품을 내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전북은행 제공
금융권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풍성하고 다양한 혜택과 경품을 내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전북은행 제공

|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 금융권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풍성하고 다양한 혜택과 경품을 내건 이벤트를 내놓았다. 

정책금융기관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2조원 규모의 특별대출 및 보증을 제공하고, 은행·보험·카드사 등은 이동·탄력점포 운영, 차량 케어 서비스, 금 10돈을 제공하는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먼저 정책금융기관은 특별대출과 보증으로 총 22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한국산업은행은 운전자금 용도로 3조9000억원을 공급하고 최대 0.4%p 금리 인하 혜택을 준다. IBK기업은행은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 등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하고, 총 9조3000억원을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9조원 규모의 보증을 마련,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비율·한도를 우대한다. 

은행권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거래 기여도와 신용등급 등에 따른 금리우대를 반영해 총 78조7000억원(신규지원 32조원·만기연장 46.7조원)을 공급한다. 각 은행 영업점에서 특별자금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성수품 구매 대금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총 5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상인은 연 4.5% 이내 금리로 최대 1000만원의 소액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은행·저축은행·보험·카드 등 금융사 대출의 상환만기가 추석 연휴 중 도래하면, 연체이자 없이 10일까지 자동 연장된다. 카드대금을 비롯해 보험료, 통신료, 공과금 등의 자동납부일 역시 10일로 연기된다. 

아울러 은행권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수월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입·출금 및 신권교환이 가능한 13개 이동점포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환전 및 송금 등이 가능한 11개 탄력점포를 공항 및 외국인근로자 밀집지역 등에서 운영한다. 

은행별 추석 명절자금 공급 계획 현황. /금융위원회 제공
은행별 추석 명절자금 공급 계획 현황.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사는 다양한 경품을 내건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생활금융 플랫폼 ‘Bravo Korea(브라보 코리아)’를 통해 황금보름달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금 10돈(37.5g)을 추첨을 통해 총 2명에게 제공하고, 매일 1명씩 금 1돈(3.75g)을 증정한다. 

하나은행은 19일까지 진행하는 '추석맞이 달달 무슨 달' 이벤트를 통해 △로봇청소기 △고프로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31일까지 최대 90% 환율 우대와 추첨을 통해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PIC 괌 숙박권을 경품을 제공하는 '추석 황금연휴 농협은행에서 환전하고 괌으로 떠나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품으로 제공되는 PIC 괌 리조트에서는 3박 동안 전 일정 호텔식이 제공되며, 디너쇼 및 다양한 액티비티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여행 경비 고민돼? KB Pay로 해결해!’ 이벤트를 진행해 최대 100만원 상당 KB Pay 외화머니를 지급한다. AXA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브레이크, 타이어, 공조장치 등 총 22개 항목에 대한 안전 종합 점검 서비스를 별도 비용 없이 제공한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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