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한나연 기자 | 대우건설은 지난 27일 청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청파동2가 11-1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공동주택 62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3556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적용해 단지명을 ‘루이리스 써밋’으로 제안했다. ‘루이리스 써밋은 ‘Royal(왕실)과 프랑스 왕실의 상징 ’Lis(백합)를 결합한 네이밍으로, 프랑스의 건축 거장 장 미셸 빌모트와의 협업을 통해 프랑스 왕실의 품격을 담은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설명이다.

단지에는 1660㎡의 대형 중앙광장이 조성되며 테마가든도 계획돼 있다. 대우건설은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 평면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밖에 단지 25층에는 약 60m 길이의 스카이 커뮤니티가 도입되며 30개의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27일 ‘문래동4가 재개발’ 총회에서도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올해 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6개 단지, 1조8717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올해 영등포 유원제일2차 등 서울·수도권 우량 사업지에서의 지속적인 수주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나연 기자 nayeo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