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비환자 유치 협력 논의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은 지난 2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2025 Medical Korea in Mongolia'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33개소 의료기관과 7개소 유치사업자(이하 ‘유치기관’), 몽골 바이어(36개사)와 환자 100여명 등 총 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 의료 홍보회’ 세션에서는 한국 의료의 우수성이 소개됐으며, 이어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국내 유치기관과 몽골 현지 에이전시 간의 환자 유치 협력 방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또한 ‘진료상담회’에서는 몽골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의료기관과의 상담 및 진료 연계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317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과 42건의 진료상담이 진행됐다. 환자송출 업무협약(MOU) 7건이 체결되는 등 국내 유치기관과 몽골 현지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구축됐다.
한편, 몽골 보건개발센터(HDC) Odgerel Mashbat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몽골 환자 치료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한국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넓힐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중증 국비환자 송출과 의료인 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헌우 보산진 기획이사는 “이번 2025 Medical Korea in Mongolia는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몽골 현지에 직접 알리고, 환자 유치 및 의료 협력의 향후 성과를 위한 기반을 다진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몽골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보건의료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한국 의료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