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전개
생태교란종 제거 작업 병행
LX인터내셔널 임직원들이 지난 23일 서울 중랑천 일대에서 수달 서식지 조성 작업을 하고 있다./LX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 임직원들이 지난 23일 서울 중랑천 일대에서 수달 서식지 조성 작업을 하고 있다./LX인터내셔널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LX인터내셔널은 지난 23일 사내 봉사단(LEXT) 등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중랑천 일대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양주시에서 시작해 서울 도심으로 흐르는 총 길이 34.6km의 중랑천은 한강의 대표 지류로 조류, 포유류, 파충류, 양서류 등이 이동하고 서식하는 보금자리다.

LX인터내셔널은 이날 중랑천 일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의 서식지를 마련하는 동시에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수달의 분포, 동선 등을 확인해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목적으로 무인 관찰 카메라를 설치했다. 나무를 타고 올라 성장을 방해하고 고사(枯死)시키는 가시박과 환삼덩쿨을 제거하는 등 생태교란종도 정리했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부터 사랑의 열매,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중랑천에 생태계 보전구역을 조성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시작했다. 그 결과 수달 3마리 등 여러 생물종이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LX인터내셔널은 생태계 보호 및 생물 서식지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3년간 실시하고 매년 발행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성과를 게시할 예정이다.

이권철 사내봉사단장은 “지난해부터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진행했고 최근 모니터링 결과 어류, 식물, 포유류 등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중랑천에 새 생명이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X인터내셔널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에서도 생물다양성 및 환경 보전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 세대가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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