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굴착기·덤프트럭 등 장비·인력 투입...주민 생활 안정 총력
19일 수해복구 간담회서 지원 성과 공유...추가 협력 논의
볼보그룹코리아와 볼보트럭코리아가 경남 산청군 수해복구를 위한 장비와 인력 지원에 나섰다. 수해복구 현장에 투입된 볼보그룹코리아의 굴착기./볼보그룹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와 볼보트럭코리아가 경남 산청군 수해복구를 위한 장비와 인력 지원에 나섰다. 수해복구 현장에 투입된 볼보그룹코리아의 굴착기./볼보그룹코리아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세계적인 굴착기 제조사인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볼보트럭코리아와 함께 최근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장비와 인력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산청군청에서 열린 수해복구 지원 간담회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 이명관 볼보그룹코리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사회의 회복을 위한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청군은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하천과 주택·농경지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공공시설은 응급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주택과 농업시설 등 사유 시설은 장기적인 복구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볼보그룹코리아와 볼보트럭코리아는 산청군에 굴착기와 트럭 등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주거지 정비, 농경지 토사 제거, 도로 응급 복구를 지원했다. 이번 조치는 주민들의 생활과 생계를 지키기 위한 실질적 지원으로 양사는 산청군청과 협력해 복구 현장에 필요한 자원을 우선적으로 투입했으며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명관 부사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당사 국내영업서비스부문은 앞으로도 재해 복구 현장에서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도 “예상치 못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이번 지원이 일상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볼보그룹코리아와 볼보트럭코리아는 자연재해 복구 현장에서 꾸준히 지역 사회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0년 강원 삼척·고성 수해, 2022년 경북 울진 산불에 이어 올해 안동 산불과 이번 산청군 수해까지 피해 현장에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굴착기 전문 기업인 볼보그룹코리아는 볼보건설기계그룹 굴착기 전 라인 및 굴착기에 포함되는 핵심 부품을 연구·개발하고 생산까지 수행하는 국내 제조사다. 경남 창원에 위치한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창원공장은 볼보 굴착기 사업의 글로벌 핵심 기지로서 총 생산량의 80% 이상을 전 세계에 수출·판매하고 있다.

창원공장은 단일 설비로는 볼보그룹 내 최대 규모의 굴착기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8개 직영 지사 체제로 국내 고객을 위해 굴착기뿐 아니라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도로장비 등 다양한 건설중장비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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