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자진 취하 2개월만…신청자료 충분히 보완
나보타 100유닛 제품. /대웅제약 제공
나보타 100유닛 제품. /대웅제약 제공

|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중국 진출에 다시 속도를 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성인 중등도·중증 미간주름 적응증으로 ‘나보타 100유닛’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12월 중국 NMPA에 해당 품목의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했으나 올해 7월 자진 취하했다.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중국 허가 승인에 도전한다.

품목허가 승인신청에 대한 현지 규제기관의 검토가 통상적인 기간을 초과하는 상황에서 회사 내부의 종합평가와 사업 개발 전략 조정에 따라 품목허가 신청자료에 대한 충분한 보완을 거쳐 품목허가를 재신청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웅제약 측은 “품목허가 승인 후 해당 지역 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웅제약의 주력 품목인 나보타는 올해 상반기 매출 11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로 올해 연간 매출 2000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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