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스테이블 코인, 제조강국 넘어 금융강국 도약의 열쇠"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2025 글로벌 블록체인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5.09.15.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2025 글로벌 블록체인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5.09.15.

| 한스경제=한나연 기자 | 박민규 더불어민주당(서울관악갑, 국회 기획재정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국회의원은 15일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은 대한민국이 제조업 강국을 넘어 탄탄한 금융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법제화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민규 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스경제와 ESG행복경제연구소 주최로 열린 ‘2025 글로벌 블록체인 포럼’에서 “대한민국은 기축 통화국이 아니지만 글로벌 경제 체제 속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새로운 시장에서의 기술 통합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가상자산 TF 위원으로 선임된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가상자산 TF가 이달 내 공식 출범한다"며 "정기국회 내에 가상자산 관련 법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위가 다음 달까지 디지털자산 법안을 준비해 정부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정부안과 한국은행·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여야 통합안을 준비해 심의하게 될 것이다. 법안 속도를 내서 올해 안에 국회 통과를 위해 정부여당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이 대항해시대를 열고 산업혁명으로 이어져 서구가 세계 경제를 장악했던 것처럼, 이제는 과학적 혁신을 통한 미래 시대 선점,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미래의 경제 질서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