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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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경제=최천욱 기자 |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산운용업계에서 이례적으로 신입사원 공채 문화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12일 10기 신입사원 1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기졸업자 및 2026년 2월 졸업예정자이다. 지원서 접수는 이지스자산운용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AI역량 검사→1차 면접(PT)→2차 면접→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AI 역량검사 합격자에 한해 1차 면접이 진행되며, 면접은 모두 오프라인으로 실시된다. 

AI 역량검사는 인공지능(AI)이 온라인으로 지원자와의 질의응답 등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파악하고자 도입됐다. 

2026년 1월 초 입사 예정인 신입사원은 6~7주간 입문교육을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주요 경영진 등 임직원이 다양한 사업 영역을 직접 소개하는 프로그램과 투자, 자산관리, 리스크관리, 법률 등 업무 일선에 활용될 실무 지식을 익히는 핵심(Backbone) 교육으로 이뤄진다”면서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 외부에서 초빙된 전문가와 사내 각 분야에서 업무를 추진 중인 임직원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입사원은 부동산 실물자산 투자, 상장 리츠 투자 및 관리, 자산운용 및 매각 등 투자 및 자산운용 업무 전반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원자들을 위한 특별 콘텐츠를 공개한다. ‘주니어부터 파트장까지, 부동산 펀드매니저 커리어로그’에서는 다양한 연차의 실무자들이 펀드매니저의 현실과 성장 과정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또한 9기 신입사원들이 직접 출연해 면접 경험과 입사 동기를 공유하는 숏폼 영상도 준비됐다.

이규성 대표이사는 “자산운용업은 전문성과 창의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분야로, 우수 인재 확보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신입사원 육성을 통해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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