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00억 매출 돌파 후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수진·정승원)는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이 지난 8월 기준 유비스트 미생물성 지사제 실적 기준 원외 처방액 15억2000만원, 시장 점유율 20.2%를 기록해 정장제 처방 시장 1위에 올라섰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탑은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질병의 치료 및 예방을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은 일반의약품이다. 정장, 변비, 설사, 복부팽만, 장내 이상발효 등 다양한 적응증에서 증상 완화 효과를 인정받았다.
바이오탑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비급여 시장 1위를 유지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그 여세를 몰아 올해 8월 전년 대비 15.4% 고성장했다.
회사는 차별화된 3종 균주(낙산균, 당화균, 효모균)를 기반으로 설사 질환뿐만 아니라 항생제 병용 및 변비 보조 치료 등 처방 활용을 넓혀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낙산균이 생성하는 단쇄지방산(부티레이트)은 장벽 기능을 강화해 면역 증강, 항염증 효과와 함께 변비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임이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당화균은 소화 촉진과 유익균 증식을 돕고, 효모균은 설사 치료 및 항생제 유발 설사에 대한 효과를 보인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연구개발을 통한 제형 개선과 성분을 다양화하고 있으며 원료 수급 및 국내 생산 인프라, 품질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박수진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시장 1위는 단순한 매출 수치를 넘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제품력과 의료진, 환자 모두의 신뢰가 뒷받침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 건강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치료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 바이오탑을 시장 대표 품목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