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한나연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0.08% 상승하면서 3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첫째 주(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8%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을 유지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성동구(0.20%)는 하왕십리·행당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광진구(0.14%)는 자양·구의동 학군지 위주로, 용산구(0.13%)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마포구(0.12%)는 성산·도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중구(0.11%)는 신당·만리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19%)는 송파·문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0.13%)는 반포·잠원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신길·여의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양천구(0.09%)는 신월·목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반적인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거래가 다소 주춤하고 있으나,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와 가격 상승 기대감이 있는 선호단지에서 상승계약이 체결되면서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00%) 유지됐다. 수도권(0.03%→0.02%)은 상승폭 축소, 지방(-0.02%→-0.02%)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5대광역시(-0.02%→-0.03%)와 8개도(-0.02%→-0.01%)는 하락, 세종(0.02%→0.00%)은 보합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전북(0.07%), 충북(0.04%), 울산(0.02%) 등은 상승, 경기(0.00%), 부산(0.00%) 등은 보합, 대구(-0.07%), 전남(-0.06%), 제주(-0.04%), 인천(-0.04%), 경북(-0.03%) 등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3%→0.03%)은 상승폭이 유지됐고, 서울(0.06%→0.07%)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꾸준한 임차수요를 보이고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방(0.01%→0.02%)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울산(0.07%), 부산(0.05%), 경기(0.02%), 광주(0.02%) 등은 상승, 대구(0.00%), 전북(0.00%)은 보합, 제주(-0.04%), 전남(-0.04%), 강원(-0.03%), 대전(-0.02%)은 하락했다.
한나연 기자 nayeo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