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54원 수준 균등 분배 예정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연 6.5%의 분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해당 ETF의 상장 1개월 성과와 첫 분배 전망에 대한 웹세미나를 열고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는 지난 27일 기준 약 1%의 수익률을 보인다"며 "매월 54원 수준으로 균등하게 분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상품은 지난달 29일 상장한 국내 유일 액티브 리츠 ETF로, 맥쿼리인프라를 최대 30% 편입하고 시가총액 2000억 원 이상 우량 리츠 9개를 포함해 총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윤병호 전략ETF운용본부장은 "맥쿼리인프라는 규모가 가장 크고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해온 우량 자산"이라며 "광화문, 강남, 여의도 등 주요 상업지 A등급 랜드마크 빌딩부터 주요 리테일 자산, 대규모 물류센터까지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리츠는 새 부동산 자산 편입이나 유상증자 등 변화가 생겨 패시브 상품은 이런 변동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반면, 이 ETF는 액티브 성격이라 매번 상황의 유불리를 따져 자산을 조정하는 것이 강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윤 본부장은 "실제로 지난 1개월간 유상증자를 발표한 이지스밸류플러스와 주요 리츠 지수 편입 후 약세를 보인 대신밸류리츠를 편입하지 않아 손실을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의 첫 분배금은 다음 달 17일 지급되며, 향후 매월 15일 기준으로 균등하게 분배금이 나올 예정이다. 오는 9월 11일까지 매수할 경우 같은달 17일 첫 분배금 54원을 받을 수 있다.
김유진 기자 yuj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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