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1.83포인트(0.37%) 내린 3175.33 출발
코스피가 28일 엔비디아 급락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8일 엔비디아 급락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사진=연합뉴스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코스피가 28일 엔비디아 급락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3.33포인트(0.42%) 내린 3173.8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83포인트(0.37%) 내린 3175.33으로 출발해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양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 원과 49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299억 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미 증시는 상승했지만, 장 마감 이후 엔비디아가 기대치를 웃돈 실적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다.

◆ 반도체주 '주춤'

엔비디아발 한파에 삼성전자는 0.57% 내린 7만200원, SK하이닉스는 0.48% 내린 25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합병 기대감에 급등했던 HD현대중공업(-4.22%)과 HD현대미포(-7.73%)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하고 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NAVER(-0.92%), LG에너지솔루션(-0.67%), KB금융(-0.46%), 삼성바이오로직스(-0.29%), 두산에너빌리티(-0.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1%)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기아(3.38%), 현대차(1.82%), 셀트리온(0.41%)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1.60%), 운송·창고(0.53%), 금융(0.28%), 보험(0.22%) 등이 올랐고, 오락·문화(-1.53%), 일반서비스(-1.17%), 전기·가스(-0.97%), 건설(-0.82%) 등은 내렸다.

◆ 코스닥, 1.23포인트(0.15%) 내린 800.49 출발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81포인트(0.48%) 내린 797.9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23포인트(0.15%) 내린 800.49로 개장한 뒤 횡보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532억 원과 23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559억 원을 순매수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09%), 펩트론(-1.87%), 에코프로(-1.64%), 에코프로비엠(-1.23%), 파마리서치(-0.85%) 등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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