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필터·소재 기업 시노펙스는 27~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5)에 참가해 수처리 필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ENTECH 2025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한국상하수도협회 등이 후원하는 환경에너지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전시회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6개 국가에서 180개 기업이 참여해 제품 전시와 기술세미나, 수출 상담이 함께 진행된다.

국내 참가 기업 중 유일하게 수처리 종합 솔루션을 보유한 시노펙스는 이번 전시회에 ▲가압식 PVDF 멤브레인 필터 ▲침지식 MBR 필터 2종 ▲CMP 필터 ▲케미컬 필터 ▲POU 필터 ▲PES 필터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멤브레인 필터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 중 가압식 PVDF 멤브레인 필터는 정수 및 재이용에 사용되며 해수 담수화와 초수수 생산 시 전처리용으로 사용되는 필터로 국내 디스플레이 대기업과 포스코 광양 해수 담수화 시설 등에 공급되고 있다.

침지식 MBR 필터는 하·폐수 처리 및 재이용에 사용되며 원기둥 모양과 박스형 2가지 제품으로 국내 반도체 기업, 디스플레이 업체 및 하수 종말처리장 등 물을 많이 처리하는 곳에 활용된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당사의 멤브레인 필터 기술은 물 자원 순환과 효율적인 관리에 필요한 친환경 기술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필터 솔루션을 적극 마케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노펙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첨단 반도체 산업용 고성능 필터 기술을 가정용 제품에 적용한 ‘시노텍스 정수기와 샤워기’도 함께 선보이며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임준혁 기자 atm1405@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