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가지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제이엘케이 CI./제이엘케이 제공
제이엘케이 CI./제이엘케이 제공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AI 뇌혈관 질환 분석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 허가(Notice of Allowance)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허 획득을 통해 제이엘케이는 그 동안 진행해 온 글로벌 인허가 성과를 인정 받는 등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대·내외적으로 공인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7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보유하고 있는 제이엘케이는 이번 특허 획득을 계기로, 미국 의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등록이 결정된 미국 특허는 ▲뇌혈관 질환 학습 장치 ▲뇌혈관 질환 검출 장치 ▲뇌혈관 질환 학습 방법 및 뇌혈관 질환 검출 방법 등 3가지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로 3D TOF MRA(3차원 시퀀스 자기공명혈관조영) 영상 기반의 CNN(합성곱 신경망) 및 RNN(순환 신경망)을 융합한 다단계 병변 탐지 및 학습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제이엘케이는 병변 탐지 장치 및 방법론적인 부분에서 MIP MRA(Maximum Intensity Projection)를 구성하고, 공간 특성 → 프레임 간 특성 → 병변 특성을 순차적으로 학습·탐지하는 기술적 흐름을 구현함으로써,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의 조기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특히 ▲CNN 기반 공간 특성 학습 모델 ▲RNN 기반 프레임 분석 모델 ▲병변 탐지 CNN 모델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 신경망 아키텍처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해 미국 내 유사 기술 대비 선도적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는 자사의 뇌혈관 질환 분석 AI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성과”라며, “미국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의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당 특허가 향후 미국 내 병원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공급 확대와 파트너십 체결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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