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집사 게이트' 핵심 피의자와 대질신문 가능성 거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5.08.12.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5.08.12.

|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두 번째 특검에 출석한다. 지난 첫 번째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지 주목되고 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16일 공지를 통해 "변호인을 통해 김건희씨가 18일 오전 10시 출석할 것임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김 여사는 특검의 출석 요구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공천개입(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선거법 위반) △건진법사 전성배 씨 뇌물청탁(알선수재) 등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4일 구속 후 첫 소환에 응해 조사를 받았으나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며 대부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진술 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른바 '집사 게이트' 핵심 피의자로 구속된 김예성 씨와 대질 조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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