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25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 메리츠증권 제공.
메리츠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25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 메리츠증권 제공.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메리츠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25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13일 메리츠금융지주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56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3003억원을 기록했다.

2025년 상반기 누적 실적은 영업이익 4485억원, 당기순이익 443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은 2018년 1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30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차별화된 리스크관리 시스템과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양질의 자산을 바탕으로 한 금융수지 부문에서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운용자산 증가와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자산운용(Trading) 부문 수익도 증가세를 보였다. 자산관리(WM) 부문도 고객 수와 예탁자산 증가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이 개선됐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7000억원 늘어났다. 고객 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11조2000억원 증가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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