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2% 오르며 강세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삼성전자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삼성전자

|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 코스피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일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10분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850원(1.22%) 오른 7만550원 거래 중으로 '7만전자'를 회복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날 대비 6000원(2.33%) 오른 26만40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들 주가 강세 배경에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3.62%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랠리를 펼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4일(현지시간) 3.62% 급등한 18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장중 180달러를 돌파한 적은 있지만 마감가 기준으로 180달러를 찍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비디아와 함께 브로드컴(3.15%), AMD(2.9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76%) 등도 일제히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도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미국 나스닥 강세 효과, 팔란티어의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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