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몽골, 베트남 등 5개국 해외 의료진 대상
4주간 연수 수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25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를 운영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25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를 운영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초청연수’를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사업은 2007년부터 시작된 단기 참관 연수 프로그램이다.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 국가의 해외 의료인을 초청해 운영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이후에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올해,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5개국 20명의 해외 의사 및 치과 의사들이 명지병원, 성애병원, 아주대학교의료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6개 의료기관에서 이달 2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4주간의 참관 연수 일정을 마친 후, 지난 25일 수료했다.

올해는 기존 의료기술 전수에 더해 한국의 의료 해외진출과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과 연계 가능한 전략국의 연수생을 선발해 국내 병원과 연수생 간의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촉진하고, 성과 창출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몽골외과의사협회(The Association of Mongolian Surgeons)와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몽골외과의사 연수생을 초청해 국내 의료기관과 매칭해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들은 추후 몽골외과의사협회의 주요 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과의 의료 협력을 주도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산진은 기대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몽골 현지에서 개최하는 몽골외과의사협회 콘퍼런스와 연계해 학술교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임영이 보산진 의료해외진출단장은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초청연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외 의료인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한국의 의료기관이 의료해외 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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