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코스피가 24일 장중 연고점을 찍었으나 '한미 2+2 통상협의' 연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폭을 줄여나가 강보합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68포인트(0.21%) 오른 3190.4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5.66포인트(0.81%) 오른 3209.43으로 개장해 오름폭을 키워나가 장중 3230선을 넘으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그러나 한미 통상협상이 불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519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91억 원, 1281억 원을 순매수했다.
◆ '어닝 서프라이즈' SK하이닉스, 제한적 상승세
이날 깜짝 실적을 발표했던 SK하이닉스(0.19%)는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삼성전자(-0.60%)는 소폭 내렸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9.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1%), 두산에너빌리티(3.15%), 삼성바이오로직스(2.26%), KB금융(1.65%)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2.03%), NAVER(-1.94%), 기아(-1.04%)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2.42%), 제약(1.10%), 전기·전자(0.88%), 운송장비·부품(0.73%) 등이 오르고, 섬유·의류(-1.93%), 증권(-1.91%), 유통(-1.16%) 등은 내렸다.
◆ 코스닥, 3.67포인트(0.45%) 내린 809.89 마감
코스닥은 전장보다 3.67포인트(0.45%) 내린 809.89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38포인트(0.42%) 오른 816.94로 시작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1억 원, 165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47억 원 순매수했다.
에이비엘바이오(17.82%), 삼천당제약(5.62%), 에코프로비엠(2.47%), 에코프로(1.56%) 등이 올랐다. 반면 펩트론(-4.05%), HLB(-0.90%), 레인보우로보틱스(0.75%), 알테오젠(-0.42%) 등은 내렸다.
김유진 기자 yuji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