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지털교과서 수업 시연으로 교사·학부모 신뢰 얻어
|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천재교과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유에코(UECO)에서 열린 ‘2025 울산미래교육박람회’에서 AIDT 체험 부스를 운영해 교사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AI 디지털 교과서(AIDT)의 수업 방식과 학습 효과를 직접 확인한 참관객들은 “막연한 우려가 안심과 기대감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AI 디지털교과서 발행사인 천재교과서는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수업 시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AI 기반 맞춤형 학습의 실제 수업 적용 사례를 현장에서 소개했다. AIDT의 구조와 학습 흐름, 종이 교과서와의 연계 방식, 디지털 과몰입에 대한 우려 해소 등 참가자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설명도 함께 제공됐다.
현장에서는 천재교육의 자기주도학습 플랫폼인 ‘밀크T’도 함께 시연돼 AIDT와 유사한 개별 맞춤형 디지털 학습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현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AIDT 수업 시연을 본 뒤 디지털 수업에 대한 우려보다는 기대가 커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학부모는 “종이 교과서와도 번갈아가며 수업한다고 하니 안심이 되고 태블릿 활용 수업도 오히려 더 몰입감 있게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다른 학부모는 “아이마다 다른 문제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우리 학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지만 직접 보니 빨리 도입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4만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미래교육 박람회로 ▲AI·SW·창의융합·생태환경 등 주제를 다룬 6개 주제관과 ▲학생참여형 수업 나눔 ▲교육계 세미나·토론회 등 총 134개의 체험 및 발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천재교과서의 AIDT 체험 부스는 학교 현장에서 AIDT를 도입한 지 한 학기가 지난 시점에 교사와 학부모의 실제 반응을 공유하고 참관객들이 디지털 수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한편 2026년 이후 AIDT 도입 대상 학년을 둔 학교는 AI 디지털 교과서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천재교육·천재교과서의 올인원 교수학습지원 서비스 ‘T셀파’에서 제공하는 ‘지니아튜터’는 공교육 전용 AI 평가 분석 서비스로 AI 디지털 교과서의 핵심인 온라인 평가와 피드백 기능을 제공한다.
차시 단위 형성평가 기반의 개념 중심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운영하며 AI 자동 채점, 종합 리포트, 독서논술 자동 첨삭, AI 평어 생성 기능을 제공해 디지털 수업 환경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지니아튜터는 AI 기반 코스웨어 전환을 준비하는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종효 기자 sound@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