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22일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려 3160대에서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0.87포인트(1.27%) 내린 3169.9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69포인트(0.02%) 내린 3210.12로 출발해 3220.27까지 올라 연고점을 경신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607억 원, 기관이 4132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5105억 원을 순매수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 마감
삼성전자는 2.65% 떨어진 6만6000원, SK하이닉스는 1.47% 내린 26만8500원으로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두산에너빌리티(-8.48%), NAVER(-2.08%), HD현대중공업(-2.00%), 현대차(-1.20%), KB금융(-0.35%), 셀트리온(-0.17%) 등이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6%), 삼성바이오로직스(0.29%) 정도 소폭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4.84%), 전기·전자(-2.00%), 보험(-0.49%), 증권(-0.41%)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통신은 1.12% 올랐다.
◆ 코스닥, 8.72포인트(1.06%) 내린 812.97 마감
코스닥 지수는 8.72포인트(1.06%) 내린 812.9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0.64포인트(0.08%) 오른 822.33로 출발해 장 후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1849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7억 원, 1447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0.42%)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에코프로(-3.83%), 에코프로비엠(-3.79%), 레인보우로보틱스(-2.53%), 삼천당제약(-2.49%), 알테오젠(-1.45%) 등이 동반 하락했다.
김유진 기자 yuji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