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용노동청, 컨설팅·안전문화 콘텐츠 제작 협력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는 지난 21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전한 가전제품 설치를 위해 정부기관과 민간 기업이 체결한 MOU로는 역대 처음이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용호 LX판토스 대표와 권태성 서울고용노동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이어 에어컨 설치 기사들의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장비 시연회·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가전 설치를 비롯한 물류 작업 현장에서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보건 분야에서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LX판토스는 공익 목적의 에어컨 설치작업 안전 교육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유관 기관과 에어컨 설치 종사자들에 배포하기로 했다.
또 여름철 폭염을 맞아 산업용 선풍기, 에어자켓, 쿨토시, 식염포도당을 비롯한 각종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협력사에 지원하며 전국 물류센터에 설치된 138대의 사이니지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안전문화 캠페인 메시지를 송출하기로 했다.
서울고용노동청은 작업 현장에 대한 안전보건 컨설팅을 지원하고 홍보 메시지 및 이미지 등을 개발해 안전문화 확산 콘텐츠 제작에 힘을 보탠다.
이용호 LX판토스 대표는 “당사는 전사적인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작업현장 및 업무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업계 전반으로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준혁 기자 atm1405@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