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유진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15일 'SOL 조선TOP3플러스 레버리지' 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국내 대표 조선주에 집중 투자하는 SOL 조선TOP3플러스의 기초지수인 'FnGuide 조선TOP3플러스 지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레버리지 상품이다.
국내 ETF 시장에서 업종 테마형 레버리지 ETF는 반도체, 2차전지에 이어 조선업이 세 번째다. 이는 조선업이 전통적인 경기민감 산업을 넘어 신성장 주도업종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선업은 20년 이상 구조조정과 재편을 거친 이후 고부가가치 선박 수요의 폭발적 증가, 미국·유럽 중심의 친환경 및 방산 특수선 발주 확대, 글로벌 해운 구조 변화 등이 맞물리며 새로운 슈퍼사이클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초 ETF인 SOL 조선TOP3플러스는 3대 조선사(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를 중심으로 HD현대미포, HD현대중공업, HD현대마린솔루션 등 조선소와 기자재 기업 총 13개 종목에 투자하며, 조선사와 기자재 기업을 8대2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
김정현 ETF사업총괄은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국내 조선산업은 기존의 경기순환산업 성격을 벗어나 노후 선박 교체 수요는 물론 친환경 선박, 방산 특수선 등 다양한 수요가 더해지며 구조적 성장 구간에 진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yujin@sporbiz.co.kr
관련기사
- 신한자산운용, 자산분배형 ETF 상품 라인업에 ‘S&P500’ 추가
- 금융지주 집중 투자…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ETF 순자산 1500억원 돌파
-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 ETF’, 주당 배당금 230원…상장 42개 커버드콜 ETF 중 ‘으뜸’
- “개인투자자의 힘”…신한자산운용,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 순자산 3배↑
- 신한자산운용 “지주사, 지속가능한 고배당주로 평가될 것”
-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 상장 4개월 만에 수익률 1위…해외주식형ETF 중 돋보여
- 7% 목표수익률…신한자산운용, ‘신한다시뛰는대한민국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
-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순자산 2천억 돌파…한 달 새 2배 급증
- “개인·은행 고객 자금 유입 지속”…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ETF, 순자산 2천억 돌파
- ‘골드→국제금’…신한자산운용, “급증하는 금 수요 충족”
김유진 기자
yuji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