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장중 HS효성 -5.08%, 카카오 -2.74%, 키움증권 -1.88%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오정희 특검보가 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오정희 특검보가 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이른바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특별검사팀의 소환 통보를 받은 HS효성, 카카오, 키움증권이 15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S효성은 이날 오전 9시29분 현재 전일보다 5.08% 하락한 7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카카오는 2.74% 하락한 5만6700원, 키움증권은 1.88% 떨어진 23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김건희 여사에 관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통보한 것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건희 특검은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씨의 '집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예성씨와 관련한 부정 투자 의혹을 수사 중이다. 김씨가 운영하던 렌터카 기업 IMS모빌리티가 부실기업임에도 김 여사와의 관계를 토대로 180억여 원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이다.

특검은 지난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사건의 실체를 신속히 규명하고 증거 인멸 방지를 위해 우선 사모펀드에 184억 원을 투자한 기관 및 회사 최고 의사결정권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번 주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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