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AI 수요 폭증과 맞물려 주가도 급등
딥시크·트럼프 관세 변수 극복
딥시크·트럼프 관세 변수 극복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절대 강자인 미국 엔비디아(Nvidia)가 9일(현지시간) 전 세계 기업 중 처음으로 장중 시가총액(시총) 4조달러(약 5천502조원)를 '터치'했다.
AI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지난해 6월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한 이후 증시 랠리를 이끌어 왔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약 2.5% 오른 164.42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시총이 4조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종가는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어 1.8% 오른 162.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도 3조9720억 달러를 기록하며 4조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한 최초 기업이 됐다. 전 세계 기업 중 시총이 4조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엔비디아는 1993년 설립된 뒤 1999년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지난해 2월 처음으로 시총 2조 달러에 올랐으며 지난해 6월 시총 3조달러 진입, 이 후 1년 여 만에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총 4조달러에 등극했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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