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금리 인하 기조가 지속되면서 은행권이 예적금 금리를 일제히 인하하고 있는 가운데 최대 13%까지 금리를 제공하는 고금리 적금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은행은 8일, 'JB슈퍼씨드적금' 상품을 리뉴얼한다고 밝혔다. 'JB슈퍼씨드적금'은 기본금리 3.0%의 정액적립식 상품이다. 정상납입 기준 매월 1개의 씨드(가입기간 최대 11개)를 제공하고 제공된 씨드가 슈퍼씨드인 경우 연 10.0%의 우대금리를 더해 13.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전북은행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적금 상품이다.
그동안 ‘JB슈퍼씨드적금’은 1인 1계좌만 가입이 가능했으나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여러 개의 계좌를 가입할 수 있도록 리뉴얼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씨드 추첨 기회가 늘어나 당첨의 기회가 높아졌으며, 다양한 테마형 씨드가 추가돼 가입 후 매월 씨드를 확인하는 시각적 재미까지 더했다.
우리은행은 다양한 고금리 적금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먼저, ‘우리 퍼스트 적금 2’는 최고 8.5%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2.5%이며 △직전 6개월동안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 3.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직전년도 말일 기준으로 우리은행에 계좌가 없었던 순신규 고객에게는 추가로 우대금리를 3.0%p 제공해 최고 6.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모세대 고객이 자녀세대에게 고금리 혜택을 선물할 수 있는 ‘우리 내리사랑 적금’의 최대 금리는 얀 8.0%다.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6.0%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 조건은 △우리은행 계좌에서 자동이체시 연 4.0%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 미보유시 연 1.0% △비대면 가입시 연 1.0% 등 총 세 가지다.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과 연계한 우리WON모바일 적금’은 최고 연 7.0% 금리를 제공한다. 1인 1계좌로 가입 가능한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으로 기본금리는 연 3.0%다. 여기에 우리WON모바일 요금제 이용 및 통신비 우리은행 계좌 자동이체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4.0%p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신한은행은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고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1982 전설의 적금’을 출시했다. ‘1982 전설의 적금’은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이자율 연 3.0%에 우대이자율 최대 연 4.7%p를 더해 최고 연 7.7%의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 및 ‘쏠야구’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신한카드(신용) 신규 조건 및 3개월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4.2% 또는 신한카드(신용/체크) 6개월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3.5% △신한 SOL뱅크 내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 응원 팀 설정 시 연 0.5% 등이다.
하나은행은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등 나라를 위해 공헌한 고객에게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대한민국만세 80주년 적금'을 내놓았다.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8.15%의 금리가 적용되며, 가입 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20만원 이하, 계약 기간은 1년이다.
먼저,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등에게 연 2.0%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며 △2025년(광복 80주년) 출생 신생아 또는 부모 연 2.0% △하나은행 첫 거래 손님 연 1.15% △태극기 게양하기 등 나라사랑 실천 서약 완료 시 연 1.0% 등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의 KB아이사랑적금은 최대 10.0%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2.0%에 △미성년 자녀 수에 따라 최대 연 4.0%p △KB국민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아동수당 6회 이상 수령 시 연 3.0%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등록장애인, 한부모가족지원보호대상자 증빙자료 제출 시 연 1.0%p를 추가 제공한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