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8개 병원과 함께 진행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해 산하 8개 병원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과 함께 총 188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9만 6520명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사회공헌활동의 가장 큰 비중은 자선진료로 집계됐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168억 원이 자선진료로 사용됐다. 이 외에도 기부금 11억원, 의료봉사 9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 활동에는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각 병원 소속의 자선회(성모자선회, 성가자선회, 은평성모자선회)와 부서, 동아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 기부, 의료·노력 봉사, 문화행사 등에 1만 6228명이 직접 참여했으며, 지원 금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회공헌활동 사업 진행 및 산하 병원 의료봉사 활동에 대한 유기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2018년 기관 사회공헌활동의 컨트롤 타워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les)를 설립했다.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국내 및 해외 의료 소외지역들을 대상으로 병원별 연계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부(금전 및 의료물품, 생필품) ▲국내외 자선진료 ▲국내외 의료봉사 ▲상설 진료소 운영 ▲해외 의료진 초청 연수 및 교육 등 총 7개 부문으로 구분해 산하 병원들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캄보디아, 몽골, 필리핀, 부르키나파소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지원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CMC는 가톨릭 영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가치 구현을 이어오며 의학 발전을 선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산하 8개 병원이 함께 가톨릭 영성 기반의 다양하고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치유와 나눔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