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순현금, 부채비율, PF보증규모 등 재무지표에 근거, 등급전망 ‘안정적’
2025년 신용등급 그래픽./DL이앤씨
2025년 신용등급 그래픽./DL이앤씨

[한스경제=한나연 기자] DL이앤씨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 (안정적)’ 회사채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3대 신용평가사는 평가보고서를 통해 DL이앤씨의 시장지위와 시공 경험에 기반한 사업경쟁력,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수주 잔고가 뒷받침된 안정적 사업기반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또 안정적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DL이앤씨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4.5%로 1.3%포인트(p) 올랐다.

2024년 기말 대비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52억원이 늘어난 2조1263억원, 순현금은 262억원이 늘어난 1조202억원을 보유해 2021년 이래 순현금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2.8%, 차입금 의존도는 11%다.

보증규모는 1분기 말 연결기준 약 1조5500억원이다. 이중 도시정비사업 관련 보증은 약 8600억원으로, 사업 기간에 맞춰 조달한 장기자금인 만큼 차환 리스크는 사실상 없다는 설명이다. 또 재무적 부담요소인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전무하며, 유동비율은 154%를 기록했다.

DL이앤씨 재무관리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지속 전개함으로써 건설 경영환경의 난관을 극복함은 물론 실적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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