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한나연 기자]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홍보관 및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만의 고품격 단지 개발 의지를 밝혔다고 11일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홍보관에서 조합원들을 만나 “정직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최고의 품질 제공은 물론 조합원분들에게 제안 드린 사업안을 반드시 실현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겠다”면서 “전면1구역의 미래가치를 극대화시킴으로써 대한민국 최고의 하이엔드 단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현장 임직원들과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용산 최고급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 하에 회사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총력을 다해 오티에르 용산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서 여러 금융 및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 신용등급 A+를 바탕으로 전체 사업비 4조원 책임조달, 1조5000억원의 사업촉진비를 자체 조달하는 조건과 함께 조합안 대비 공사비 459억원을 감액해 조합원들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또 조합은 입찰 후 20개월 동안 공사비 물가 상승분을 부담 없이 유예 받아 조합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고 착공 후 18개월 동안 공사비 지급이 유예돼 초기 현금 흐름에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제1금융권 5대 은행과의 협약으로 최저금리 자금을 조달 받을 수 있어 재무 부담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지명으로 ‘오티에르 용산’을 제안했다. 대형 평형 세대를 조합 제안 대비 49가구 더 많은 총 280가구로 확대하고, 이 중 11가구는 200㎡ 규모의 펜트하우스로 구성했다. 이와 동시에 고층부에는 ‘서브 펜트하우스’를 추가 배치했다.
아울러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공사비 검증이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단가 및 수량 등 수치가 명확히 기재된 입찰내역서와 특화 설계도면을 제출하고 조합사무실에 비치하는 등 투명하게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나연 기자 nayeo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