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상품·서비스·투자·디지털·원산지 등 10개 분야 협상
“작년 7월부터 5차례 협상·회의...실질적 논의 진전”
“작년 7월부터 5차례 협상·회의...실질적 논의 진전”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정부가 아세안 2위 경제 대국이자 한국 기업들의 진출 관심이 높은 태국과의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제6차 공식 협상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까지 서울에서 한·태국 EPA 제6차 공식 협상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측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태국 측 이음사와스디쿨 상무부 통상교섭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양국 협상단 약 80여명이 협상에 참여한다.
양측은 총 10개 분야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상품·서비스 분야에서 시장 개방 협상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투자, 디지털, 금융, 통신, 원산지 등 협상에서는 밀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협정 문안에 대한 입장차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태국과 다층적이고 상호호혜적인 EPA 체결을 통해 양국 간 시장 접근 개선, 통상 규범 및 경제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킨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지난해 7월부터 총 5차례에 걸친 공식 협상과 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논의 진전을 이뤄왔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미국발 관세 조치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수출 시장의 다변화와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태국과의 EPA 협상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준혁 기자 atm1405@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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