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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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최천욱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지난 5월 20일 상장한 ‘SOL 미국원자력SMR’ ETF가 미국 원자력 산업 부흥 기대감 속에 상장 2주 만에 순자산 500억 원을 돌파했다.

9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이같은 성과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자금이 빠르게 투입된 결과로, 특히 개인투자자 자금이 300억 원 유입됐다. 

지난 5일 한국거래소 기준 국내 원자력 관련 ETF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자금 유입과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장 이후 수익률도 11.76%에 달해 원자력 투자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정현 ETF사업총괄본부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인한 전력 수요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원자력 산업 강화에 나서며, 미국 원자력 산업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섹터로 부상했다”며 “원자력은 본질적으로 경제성, 안정성, 기술 복잡성으로 인해 정부 주도 산업이 될 수밖에 없으며, 미국 정부의 정책 의지가 강력한 지금이야말로 미국의 원자력산업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OL 미국원자력SMR은 미국 원자력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집중 투자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ETF로 이번 행정명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 전반을 편입한다. 주요종목으로는 Constellation Energy, Vistra(원자로 운영)  Cameco, Uranium Energy(우라늄 채굴/정제), Centrus Energy(우라늄 농축), BWX Technologies(원자로 건설·장비·부품), Oklo, NuScale Power, GE Vernova, Nano Nuclear Energy (SMR)등이 있다.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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