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우조선해양 매각·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성과
HMM·KDB생명 매각 실패는 '옥에 티'
HMM·KDB생명 매각 실패는 '옥에 티'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3년 임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산업은행은 5일 15시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강 회장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국적항공사 통합 등 성공적인 구조조정 현안 마무리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에 기여하기 위한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혁신생태계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되짚었다.
임기 3년 동안 성과도 분명했지만, HMM(전 현대상성)과 KDB생명 매각 실패는 아쉬움 점으로 남아있다. HMM은 지난 2023년 하림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협상이 불발됐다. KDB생명은 2023년과 2024년 매각에 나섰으나 끝내 새주인을 찾지 못했다.
강 회장은 한국산업은행 임직원에 대한 당부사항으로 △미래를 늘 염두에 두고 업무에 임할 것 △AI 기반 산업 전반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 해줄 것 △’더 큰 한국산업은행’을 위해 힘써줄 것 등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퇴임 후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재명 정부가 막 출범한 이상 신임 회장 임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전무이사가 직무 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
관련기사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