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유진 기자] 코스피가 2일 대선을 하루 앞두고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9포인트(0.72%) 오른 2717.1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76포인트(0.18%) 내린 2692.91로 출발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55억 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111억 원, 기관은 645억 원 매도 우위다.
◆ 반도체·방산·조선·증권주↑, 금융·철강주↓
삼성전자(1.51%), SK하이닉스(1.22%) 등 대표 반도체주는 오르고 있다.
현대로템(4.64%), HMM(3.76%), HD현대중공업(3.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8%) 등 방산·조선주도 강세다.
상상인증권(8.52%), 키움증권(3.20%), 대신증권(2.83%), 미래에셋증권(2.64%) 등 증권주는 오르고 있으나, 신한지주(-1.20%), KB금융(-1.05%), 하나금융지주(-0.83%) 등 금융지주는 내리는 모습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4일부터 철강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세아제강(-4.67%), 휴스틸(-3.32%), 하이스틸(-3.30%), 현대제철(-2.30%) 등 철강주도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1.82%), 증권(0.77%), 운송장비부품(0.76%), 음식료담배(0.65%), 종이목재(0.38%), IT서비스(0.33%) 등이 오르고 건설(-1.13%), 금속(-0.97%), 유통(-0.95%), 의료정밀기기(-0.69%), 섬유의류(-0.80%), 일반서비스(-0.53%) 등은 내리고 있다.
◆ 코스닥, 0.79포인트(0.11%) 오른 735.14 출발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23포인트(0.58%) 오른 738.58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포인트(0.11%) 오른 735.14로 출발한 뒤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억 원, 225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07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파마리서치(2.33%), 에코프로(1.40%), 펩트론(1.08%), 에코프로비엠(1.00%), 알테오젠(0.76%), 휴젤(0.75%)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HLB(-2.01%), 에이비엘바이오(-1.36%), 리가켐 바이오(-0.87%), 레인보우로보틱스(-0.57%) 등은 하락 중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구리·철 바이메탈 와이어 제조사 키스트론은 180% 넘게 급등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yuji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