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1.91포인트(1.22%) 내린 2593.67 마감
코스피가 22일 미국 금융시장 불안 여파에 전장보다 31.91포인트(1.22%) 내린 2593.67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2일 미국 금융시장 불안 여파에 전장보다 31.91포인트(1.22%) 내린 2593.67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코스피가 22일 미국 금융시장 불안 여파에 26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1.91포인트(1.22%) 내린 2593.6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92포인트(0.42%) 내린 2614.66으로 출발한 후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57억 원, 4321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9452억 원 순매수했다.

◆ 시총 상위주 일제히 마감…원달러 환율 하락에 수출주 경쟁력 악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2.98%), 기아(-2.19%), 삼성전자(-1.80%), SK하이닉스(-1.80%), KB금융(-1.33%), HD현대중공업(-1.25%) 등 일제히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한때 1373.0원까지 하락한 가운데 대표 수출주인 현대차(-2.98%), 기아(-2.19%), 현대모비스(-0.61%) 등이 가격 경쟁력 악화 우려에 하락했다. 반면 환율 하락 시 비용 절감이 기대되는 대한항공(2.51%), 에어부산(1.46%), 제주항공(0.44%)  등 항공주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인적분할을 발표한 삼성바이오로직스(-1.82%)와 최대주주인 삼성물산(-0.36%)는 장 초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약세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1.08%)은 이날도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2.71%), 보험(-1.66%), 운송장비(-1.60%), 건설(-1.56%) 등이 하락했고, 섬유·의류(2.38%), 전기·가스(0.88%), 오락·문화(0.64%) 등은 상승했다.

◆ 코스닥, 5.95포인트(0.82%) 내린 717.67 마감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95포인트(0.82%) 하락한 717.67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66포인트(0.37%) 하락한 720.96으로 출발한 후 약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5억 원, 574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165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1.19%), 펩트론(0.96%), HLB(0.95%), 에코프로(0.73%), 파마리서치(0.23%) 등은 상승했다. 반면 휴젤(-2.73%), 클래시스(-1.52%), 레인보우로보틱스(-1.48%), 알테오젠(-0.77%), 에코프로비엠(-0.34%) 등은 내렸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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