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분기 매출 3847억원...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
운항 편수 14% 감축, 인력 추가 채용 영향
향후 임대기 → 구매기 전환으로 비용 절감 계획
운항 편수 14% 감축, 인력 추가 채용 영향
향후 임대기 → 구매기 전환으로 비용 절감 계획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여객기 사고 여파로 1분기 적자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38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789억원의 이익을 본 것에서 적자 전환됐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공항 참사 이후 운항 편수를 14% 감축하고 정비사, 조종사, 운항관리사 채용을 늘려 안전 투자에 집중했다.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 부담도 이익에 타격을 줬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는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유류비 등을 달러로 결제하고 있다.
향후 제주항공은 항공기를 임대하는 방식에서 구매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연간 14%가량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보잉사의 737-8 항공기 2대를 추가 구매한다. 구매는 초기 자본 지출이 크지만 감가상각과 함께 자산으로 잡히며 운영 유연성이 증가한다는 장점이 있다.
박정현 기자 awldp219@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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