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연합뉴스
김효주.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효주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연패를 일궈냈다.

김효주는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3억 1500만원)다.

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던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 우승으로 프로 통산 25승째를 거뒀다.

김효주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아마추어 박서진(서문여고)은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로 3위를 마크했다.

최정원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7위, 박성현은 5오버파 221타로 공동 40위, 양효진은 6오버파 222타로 공동 52위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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