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 골드만삭스 본사에서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사장(오른쪽)과 골드만삭스 존 월드론 최고운영책임자(왼쪽)가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 골드만삭스 본사에서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사장(오른쪽)과 골드만삭스 존 월드론 최고운영책임자(왼쪽)가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자산운용과 펀드 소싱, 골드만삭스 마켓 자료 공유, 골드만직원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 골드만삭스 본사에서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사장과 골드만삭스 존 월드론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사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번 MOU로 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펀드를 국내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고, 국내 고객에게 전통적인 글로벌 금융상품 및 대체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투자전략그룹의 시장전망자료를 활용한 리서치자료를 투자자에게 제공해 다양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미 골드만삭스와의 협업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4월 말 골드만삭스 공모 펀드에 50% 이상 투자하는 상품인 ‘한국투자 Global Strategic 멀티인컴 펀드’를 출시해 펀드 설정 일주일 만에 약 1700억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골드만삭스와의 협력은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K-금융의 글로벌 기준을 새롭게 세우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금융상품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고객 자산 성장을 지원하고, 한국에서 가장 글로벌화된 아시아 No.1투자회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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