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내주 금융당국 가계부채 관리계획 발표도 예고
[한스경제=이호영 기자] 우리나라 최근 교역 수치가 다음주 초 연휴가 끝나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수출 등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관세 영향을 받은 만큼 경상수지 규모가 축소됐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9일 '3월 국제수치' 잠정 결과를 공개한다.
앞서 2월까지 우리나라는 71억8000만 달러(약 10조700억원)로 2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왔다. 흑자 폭도 2월 기준으로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크다.
무엇보다 컴퓨터(통관 기준 28.5% 증가)와 의약품(28.1%), 승용차(18.8%), 정보통신기기(17.5%) 등의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가 81억8000만 달러에 달했다.
다만 4월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관세 영향을 받은 만큼 이들 수치가 어떻게 변했을지 주목된다. 경상수지 규모가 축소됐을지, 됐다면 어느 정도일지 등이 관심이다.
내주엔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 계획도 내놓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7일 월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급증세로 돌아선 가계부채 관리계획과 하반기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3월 말에 비해 5조원 이상 확대됐다.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월 증가 속도는 2월 4조2000억원에서 3월에는 40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가, 지난달 다시 빨라지며 월 5조원 이상 늘었다.
이호영 기자 eesoa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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